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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서 당했다

[카드뉴스]직장인이라서 당했다

등록 2018.02.13 08:59

이석희

  기자

직장인이라서 당했다 기사의 사진

직장인이라서 당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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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서 당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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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 타인의 존엄성을 침해하거나 적대적·위협적·모욕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직장 내 괴롭힘’.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계신가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직장 생활 경험이 있는 만20세~64세 남녀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 이상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중 12%는 거의 매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주 1회 이상 피해를 입은 사람도 25.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자들이 경험한 직장 내 괴롭힘의 유형은 매우 다양했는데요. 업무능력이나 성과를 부당하게 낮게 평가하거나, 과도한 업무 지시, 업무 시간이 아닌 때에 업무 지시 등 업무와 관련된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업무 외적으로는 노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평가에서 불이익을 주거나 해고를 하는 경우가 특히 많았습니다. 또 인력감축을 목표로 고유 업무 박탈, 독후감 작성, 업무편람을 베껴 쓰기 등을 강요하는 사례도 있었지요.

이밖에 성추행, 성희롱과 같은 성차별적 조직문화와 더불어 폭언·욕설·폭행, 공개적인 모욕, 허위사실 유포, 사적 업무 지시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 대부분은 업무능력이나 집중도가 낮아졌으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10명 중 6명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은 상황. 그 이유는 가해자가 대부분 상급자이기 때문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도 그냥 넘길 수밖에 없는 수많은 직장인들.

내가 무심코 던진 말이나 행동이 상대방에게 괴롭힘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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