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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 “비트코인 등급 C+, 이더리움 B” 등급 부여

‘미국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 “비트코인 등급 C+, 이더리움 B” 등급 부여

등록 2018.01.25 11:26

전규식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미국의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가 시가총액 기준 최대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C+’, 시총 2위인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B’ 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CNBC는 현지시간 24일 와이스 레이팅스가 이 같은 등급부여에 대해 “이더리움은 일부 병목현상에도 불구하고 손쉬운 업그레이드 기술과 더 나은 속도의 덕을 보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주요한 네트워크 병목현상에 직면해 지연사태가 발생하고 거래 비용이 비싸고 소프트웨어 코드를 신속히 업그레이드할 즉각적인 메커니즘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총 74개의 가상화폐에 대해 등급을 매겼다. 하지만 ‘A’ 등급을 받은 가상화폐는 하나도 없다.

이더리움과 이오스(EOS)가 ‘B’ 등급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바코인(Novacoin)과 살루스(SaluS )는 ‘D’를, 스팀(Steem)은 ‘B-’를 각각 받았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A’는 ‘훌륭한’(excellent)을, 'B'는 ‘좋은’(good)을, ‘C’는 ‘보통(fair)’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와이스 레이팅스은 위험과 기술 등 총 4개 항목을 적용해 컴퓨터 모델링으로 가상화폐 등급을 평가했다.

이들에 따르면 등급 평가는 각 가상화폐의 기술과 이용, 거래 패턴에 대한 자료 수천 개를 분석한 획기적인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많은 가상화폐가 불투명한 데다 과대평가되고 충격에 취약해 탄탄하고 공정한 등급만 제공할 수 있는 명료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등급 평가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스 레이팅스 관계자는 “한국으로부터 서비스거부(DoS, Denial of Service) 공격을 막느라 직원들이 밤을 새웠다”면서 “해커들이 웹사이트에 침입해 자료를 탈취하고, 소셜미디어에서 자료를 왜곡했다”고 밝혔다.

마틴 D. 와이스 와이스 레이팅스 설립자는 “자신들이 투자한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 등급이 부여될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소셜미디어에 상당한 두려움을 표시했다”며 “이것이 오늘 발표를 위협하기 위한 시도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와이스는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71년 와이스 리서치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은행과 보험사 등에 대해 신용 평가를 해왔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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