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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정부 시그널 따라 온종일 널뛰기

가상화폐 ‘비트코인’ 정부 시그널 따라 온종일 널뛰기

등록 2018.01.12 20:33

이보미

  기자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 홈페이지 캡처.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 홈페이지 캡처.

한국 정부의 규제와 시중은행 발 악재로 가상화폐 가격이 온종일 널뛰기를 거듭했다.

12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1789만3000원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12시에 접어들면서 1886만5000원까지 회복했다.

이후 가격이 1990만원까지 오른 비트코인은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8시26분인 현재 다시 198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처럼 롤러코스터를 탄 이유는 시중은행의 실명확인 가상계좌 서비스 철회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이 정부가 특별대책을 통해 발표한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고 기존 계좌도 닫겠다는 입장을 보인데다 다른 은행도 동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동요했다.

다만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까지 거론했던 정부가 ‘문제거래소 폐쇄 근거조저 마련’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시중은행 역시 정부의 입장 변화에 보폭을 맞추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등 등락이 반복되는 모양새다.

특히 그간 당국의 제재 등 악재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다시 반등하는 움직임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이 이번 하락세도 저점 매수 기회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업계에선 보고 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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