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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만, 올해 ‘ADAS’ 시스템 출시한다

[CES 2018] 삼성-하만, 올해 ‘ADAS’ 시스템 출시한다

등록 2018.01.11 11:57

윤경현

  기자

미래 자율주행을 위한 현재의 첨단 주행 솔루션공동 목표 커넥티비티 및 자율주행 부문 선도 기업으로 도약DRVLINE 자율주행 레벨 3부터 레벨 4와 레벨 5까지 가능하만 디지털 콕핏..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 제공

하만의 새로운 디지털 콕핏(운전석) 플랫폼은 차량의 안전성이나 성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오늘날의 커넥티드 환경을 차량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사진=하만 제공하만의 새로운 디지털 콕핏(운전석) 플랫폼은 차량의 안전성이나 성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오늘날의 커넥티드 환경을 차량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사진=하만 제공

하만과 삼성이 개발한 첫번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제품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차선 이탈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및 보행자 경고 알고리즘 등의 기능에 적용될 전방 카메라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공개된 다수의 하만 커넥티드 카 솔루션은 하만과 삼성의 공동 목표인 커넥티비티 및 자율주행 부문 선도 기업으로서의 미션, 즉 가정, 야외, 차안 등 어디에서든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기술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CES에서 삼성은 하만과 긴밀히 협력하여 개발한 새로운 DRVLINE플랫폼을 발표했다. DRVLINE은 자율주행 레벨 3부터 레벨 4와 레벨 5까지 가능하게 설계된 개방형 모듈식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하만과 삼성은 엔지니어링, 고성능 컴퓨팅, 센서 기술, 알고리즘, 인공지능 그리고 낮은 수준의 자율주행부터 레벨 5까지 가능한 확장형 클라우드 및 커넥티비티 솔루션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는 머신 러닝과 데이터 분석 기술이 증강 현실로 융합되어 셀프 러닝이 가능한 가상의 동승자를 만드는 하만의 ADAS 360 솔루션과 삼성의 카메라 기술이 결합된 시스템으로 안전성이 강화된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만과 삼성의 협력 관계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하여 미래형 차량과 커넥티드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소비자 및 기업 고객을 위해 최고의 연결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하만 인터내셔널이 삼성전자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지 일 년이 채 안됐지만 두 기업은 이미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협력 체제를 굳히고 있다.

하만과 삼성의 혁신적인 기술의 핵심은 ▲모든 세그먼트 차량에 적용되어 차량 인테리어를 탈바꿈시킬 혁신적인 디지털 콕핏(운전석) 플랫폼 ▲자동차 업계 최초로 5G 지원 커넥티비티가 적용된 새로운 텔레매틱스 솔루션 ▲삼성의 개방형 자율주행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들 및 솔루션들로 구성된 생태계 및 자율주행 분야 선두기업 TTTech와의 협업의 첫 실행 쇼케이스로 요약된다.

위 세가지 핵심 솔루션들은 삼성의 글로벌 비즈니스 규모, R&D 역량, 모바일/TV/반도체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 및 유통 채널 등과 더불어 하만의 커텍티드 카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객과의 유대 관계, 시장에 대한 지식 및 혁신 기업들과의 커뮤니티 참여 등을 기반으로 한 하만-삼성 간의 얼라이언스를 통해 이루어졌다.

또 하만과 삼성은 차량 내 신기술 적용과 관련하여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모든 차종에 적용 가능한 확장형 사용자 경험(UX) 솔루션을 자동차사들에게 제공하고자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 전략 책임자(CSO)이자 하만 이사회 의장 사장은 “미래의 자동차는 단지 이동의 방법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도로와 사회 곳곳에 대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동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동수단이 되고, 도로를 좀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며, 우리의 공동체 사회를 새롭게 구성하게 할 것”이라며, “하만-삼성은 업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현명한 파트너사들이 미래의 자동차를 만드는데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만의 새로운 디지털 콕핏(운전석) 플랫폼은 차량의 안전성이나 성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오늘날의 커넥티드 환경을 차량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기본 및 고급 사양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음성, 햅틱 피드백, 노브 및 스티어링 휠 조작으로 계기판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을 중앙 화면(센터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통합하여 차량의 중요한 정보와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하만의 디지털 콕핏 플랫폼은 차량 내에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커뮤니케이션과 인간공학을 구현하여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면서도 직관적이고 안전하게 차량 내 신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더욱 고도화된 개인 맞춤 설정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의 프로젝션 모드에서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기본 시스템 구성부터 중급 및 고급 구성까지 적용 가능한 디지털 콕핏 플랫폼은 차량 내 연결성을 개선할 뿐 아니라 차량의 중량도 줄이고 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구성에서 디지털 콕핏은 사물인터넷을 통해 운전자의 전체적인 커넥티드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해준다.

미래의 차량 공유 서비스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디지털 콕핏 플랫폼은 공유 차량 이용자의 사용자 경험(UX)을 개별화하여 운전자와 동승자가 마치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콕핏은 확장성이 뛰어나고 모든 차종에 적용 가능하여, 개발자 친화적인 개방형 생태계 내에서 향후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안전성도 뛰어난 사양들을 제공한다.

하만의 디네시 팔리왈 사장은 “기기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자동차의 변화를 추구하는 자동차사들을 위해 하만은 삼성과 함께 혁신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하만은 자동차 사업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자동차사들의 변화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글로벌 규모의 사업 영역과 최고의 기술을 가진 하만과 삼성은 함께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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