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사촌이 비트코인 대박? 나도 한번···’

# 개당 100원이던 한 암호화폐에 1000만원을 투자, 두 달 뒤 40배로 가격이 급등해 1000만원이 4억원이 됐다.

# 술 한 잔 안 마신 셈 치고 암호화폐에 10만원을 투자했는데 며칠 뒤 2000만원으로 불어났다.

# 초기 자금 8만원을 투자해 280억원을 소유하게 된 23살 청년. 방송을 위한 인터뷰가 진행된 2시간 동안 30억이 늘어났다.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中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일확천금의 꿈. 요즘 특히 그런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치솟는 암호화폐 열기가 바로 그 원인입니다.

암호화폐는 전 세계에서 동시에 거래가 이뤄지는데요. 가격 상승에 제한이 없고, 초단위로 시세가 바뀌며,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거래가 진행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하루 종일 거래소 사이트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밤잠을 못 이루는 사람도 많아 ‘비트코인 좀비’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기 때문일까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암호화폐로 소위 ‘대박이 났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 돌면서, 너도나도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드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평범하고 착실하게 돈을 모아서는 삶의 질을 바꿀 수 없다는 사회 전반적인 푸념도 이 같은 열풍에 한몫했을 터. 국내 암호화폐 투자 인구는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 세계, 그리고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암호화폐 열풍.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 바람, 과연 언제까지 휘몰아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