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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에서 자동차업계까지···CEO 총출동

[미리보는 CES 2018]가전에서 자동차업계까지···CEO 총출동

등록 2018.01.04 15:47

한재희

  기자

삼성전자,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사장단 전원 참석 LG는 구본준 부회장 비롯 LG전자 조성진 부회장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4년 연속 참여 가능성↑

(왼쪽부터)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왼쪽부터)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에 전자 업계 CEO뿐 아니라 IT, 자동차 등 정보통신기술(ITC) 관련 CEO들이 총 출동한다. 가전제품을 넘어 집과 도로, 자동차까지 연결되는 ‘스마트시티의 미래’가 슬로건인 만큼 관련 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게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ES2018은 오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슬로건은 ‘스마트시티의 미래’로 정해졌다. 지난해 ‘스마트홈’에 이어 도시까지 연결되는 세상으로 확대됐다. 이에 전자업계를 비롯한 자동차, ITC 업계 CEO들이 현장에 참석해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고 업계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삼성전자에서는 소비자가전(CE) 부문을 담당하는 김현석 사장과 인터넷모바일(IM) 부문의 고동진 사장, 반도체부품(DS) 부문의 김기남 사장이 모두 참석한다.

TV사업부를 맡게 된 한종희 사장과 생활가전 사업을 책임지게 된 강봉구 부사장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현석 사장과 고 사장은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신제품과 2018년을 맞이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기남 사장은 따로 공개행사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왼쪽부터)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LG에서는 구본준 부회장이 전시회장을 찾는다. 지난 2015년 말부터 전장부품과 에너지 등 LG그룹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은 뒤 지난해와 올해 초 2년 연속 행사에 참석했었다.

LG전자에서는 조성진 부회장을 필두로 송대현 H&A사업본부장(가전담당), 권봉석 HE사업본부장(TV담당), 이우종 VC사업본부장(자동차부품담당), 황정환 MC사업본부장(모바일담당) 등이 참석한다. 조 부회장과 송 본부장, 권 본부장은 현지에서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과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도 CES 전시회장을 찾아 최신 IT 트렌드와 업계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양웅철 부회장이 참석이 확정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6년까지는 CES 참석 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도 참석해 왔으나 올 초 행사에는 CES만 참석할 정도로 CES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대차는 신형 수소연료전지차를 앞세워 친환경 기술을, 기아차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도 2년 연속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모비스는 올 초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자율주행 기술 관련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통신업계에서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직접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예정이다. 촹창규 KT 회장은 다보스포럼과 2월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일정을 감안하면 불참 가능성이 높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일찌감치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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