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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글로벌 도약 위해 초석 다진다”

[신년사]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글로벌 도약 위해 초석 다진다”

등록 2018.01.04 07:31

손희연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사진=롯데건설 제공.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사진=롯데건설 제공.

지난 2일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의 슬로건을 ‘글로벌 롯데건설을 향한 기반을 닦는 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슬로건을 바탕으로 올 해의 경영방침을 ‘미래가치 향상’, ‘지속가능경영 강화’, ‘기업문화 개선’ 등 세가지 방향으로 정했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개발형 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주택에 대한 성과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 인력 측면에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사업 강화를 집중해야한다는 그는 “롯데건설의 미래는 해외사업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목해외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하며 각 분야별 해외 인력을 전문화해 전략국가 중심으로 J/V를 포함한 현지화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下自成蹊)’라는 고사를 소개했다. 사마천이 지은 사기 이장군열전에 나오는 이 글귀는 ‘복숭아와 자두는 꽃이 곱고 열매가 맛이 좋아 아무 말 안 해도 사람들이 많이 와서 길이 저절로 난다’는 뜻이다. 이광이라는 장군이 적과 싸울 때는 용감했고, 병사들에게 어질게 사랑으로 대해 군령도 필요 없을 정도로 군주와 병사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이 세운 원칙을 손상시키는 현실과는 타협도 하지 않을 정도로 강직한 성품도 갖추었다.

하 사장은 “덕과 품성과 인자함을 가지고 상하관계, 주변관계, 외부 관계 등 인간관계에서 스스로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솔선수범하면 어떠한 명령과 군령도 필요치 않다”며 “한해 모든 임직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고 전했다.

끝으로 하 사장은 “스스로 본연의 일을 주도적으로 챙기고 끝까지 책임지는 조직,어떠한 외부환경에 흔들림 없는 뿌리가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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