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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올해 경영방침 ‘아름다운 비상 2018’”

[신년사]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올해 경영방침 ‘아름다운 비상 2018’”

등록 2018.01.02 17:16

임주희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올해 경영방침을 ‘아름다운 비상(飛上) 2018’로 선정했다.

김수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회사가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지난 30년간 우리 선후배 임직원들이 열정과 집념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써 내려온 아시아나항공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 발전하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아 올해 경영방침을 ‘아름다운 飛上 2018’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사장은 올해 흑자전환의 모멘텀을 더욱 공고히 하고 경영정상화를 완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방향도 공개했다.

김 사장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거리노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올해 장거리노선은 2015년 로마 취항 이후 3년만에 2개 노선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라며 “4월말 시카고 노선 증편으로 전 미주노선을 데일리화 하고,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 등 주요 미주항공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3/4 이원수요 판매 및 미주시장 판매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A350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장거리기재의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5년 후인 2022년에는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해 19개의 장거리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거리노선 공급이 전체 공급의 60%(ASK 기준)를 차지하면서 장거리 중심의 네트워크 항공사로 역사적인 전환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단거리노선은 에어서울, 에어부산과의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네크워크 경쟁력을 유지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나는 현 수준의 공급력을 유지하고 효율이 높은 차세대 A321NEO로 교체하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선의 경우 상용노선은 현 수준 공급을 유지하는 한편 제주노선은 B767을 모노 CLS로 추가 개조하고 지속적으로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화물사업은 2017년에 이은 화물시장의 호조세에 발맞추어 포괄 임차(Wet Lease)기의 탄력적 운용과 B747 화물기 임차기 계약 연장으로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성장하는 베트남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고 반도체 장비 등 프로젝트 화물 유치, 글로벌 화주와의 제휴 확대, 인도/중남미등 신흥시장 제휴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화물 판매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7월 오픈하는 차세대 화물시스템(iCargo)을 활용해 화물 영업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안전 운항체게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우리 회사의 경영이념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으로 안전은 회사 경영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안팎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고 항공보험요율도 사고 이전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정상화의 목표는 지속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경영구조를 만들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여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라며 “지난 2년간 경영정상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구조를 개선해 2년 연속흑자를 시현햇다. 금년도 영업이익 목표 달성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3년 연속흑자를 시현하여 견실한 경영구조를 확립하고 투자자와 채권단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안전운항과 함께 정시운항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4차 산업사회 과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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