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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대책 몇개로 집 불안 못 떨쳐···정교하게 추진해야"

[신년사]김현미 "대책 몇개로 집 불안 못 떨쳐···정교하게 추진해야"

등록 2017.12.29 19:18

김성배

  기자

사진= 연합 제공사진= 연합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18년 주거복지로드맵과 시장 안정화 대책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29일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려놓고 국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몇 번의 대책으로 국민의 집 걱정이 일소될 수 없다. 산적한 과제가 많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집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는 정부의 의지를 실천하는 첫걸음을 떼었다는 자세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며 정교하게 정책을 추진해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 사업의 경우 쇠퇴하는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소프트웨어 사업, 경제와 문화의 융·복합 사업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통분야에 대해선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버스 확대, GTX 등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빅데이터, 뉴모빌리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운영의 효율성이나 수요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민해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김 장관은 "교통비가 이동의 불평등을 초래하거나 살림살이의 큰 짐이 되지 않도록 도로·철도 등 민자 사업의 방향을 재점검하고 동일 서비스·동일 요금의 성과를 가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안전사고에 관련해선 "정확한 원인과 책임을 밝혀 무신경·안일함에 대해서는 응당한 처벌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신년을 국토교통 안전 강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차 등 ‘핵심 선도 산업’은 혁신성장을 견인‧확산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들"이라며 "판교 2밸리를 첨단산업 메카로 중점 육성하고 4차 산업 신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미래도시 조성, 자율차 K-시티 완공 등을 통해 혁신성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스마트 건설등 국토부의 전통적인 주력 산업의 경우 새로 설립되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제대로 출범시켜 해외 수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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