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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약처장 “국민 안전 방점···식의약 정책 원년 삼을것”

[신년사]류영진 식약처장 “국민 안전 방점···식의약 정책 원년 삼을것”

등록 2017.12.29 17:23

최홍기

  기자

국민 ‘건강’과 ‘안전’ 최우선 가치로“국민 눈높이에서 소통해 나갈 것”

(자료사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자료사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새해에도 식약처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과학적인 위해평가와 허가심사, 안전감시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류영진 식약처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금년 한해를 ‘국민과 함께하는 식약처, 국민이 공감하는 식‧의약 정책’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처장은 “지난해 우리 대한민국은 실로 ‘격변’의 한 해를 보냈다”며 “비단 정치 상황 뿐 아니라, 사회 각계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뚜렷했던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수명 100세 시대’가 체감될 만큼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으며 1인가구 증가 등 소비 트렌드도 급변하고 있다”며 “제약산업 등 의료환경 측면에서는 AI로 상징되는 기술 발전과 더불어,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류 처장은 먹거리안전, 의료제품의 공공성, 국민과의 소통, 의료제품의 새로운 규제환경 등 4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새해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먹거리 안전에 대해서는 “문제가 됐던 계란과 닭고기에 대해서 앞으로 안전한 제품만 유통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먹거리가 불안하면 우리 사회의 신뢰가 무너지는 만큼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얘기다.

류 처장은 “생리대 전성분 표시를 도입하고 위생용품 관리체계도 법 시행에 따라 새롭게 개편한다”며 “국민의 관심이 높은 담배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과 공개도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융‧복합 의료기기는 가능한 한 빨리 허가돼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안전과는 무관한 절차적 규제는 적극 완화토록 할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류 처장은 “무술년(戊戌年) 새해는 인류와 가장 친밀한 동물인 ‘견공’의 해”라며 “지난 한해 성원에 감사드리고 새해 바라시는 소망 모두 이루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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