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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조3000억원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정적VI 발동

[특징주]현대중공업, 1조3000억원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정적VI 발동

등록 2017.12.27 09:08

장가람

  기자

현대중공업이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발표 후 주가가 급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 2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3만5000원(24.26%) 급락한 10만1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시간외 하한가에 정규 시장에서도 급락세다. 단기 주가 과열에 9시 개장 직후 변동성 완화장치인 정적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정적VI란 기준가 대비 등락이 10% 이상일 경우 발동되며 2분 동안 단일가매매가 진행된다.

매도창구 상위에는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매수 창구 상위에는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포진했다.

현대중공업의 주가 급락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공시에 기인했다. 현대중공업은 전일 운영자금 8690억원과 기타자금 4185억원 마련을 이유로 1조2875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해당자금은 차입금 상환 및 R&D(연구개발)에 사용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2020년 본격화되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함이겠으나, 증자 이유로써 명쾌하게 납득되지는 않는다”며 “업계의 연이은 유상증자로 산업재 섹터의 센티멘트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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