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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등 구형 아이폰 의도적 성능 저하 의혹···애플 공식 인정

아이폰6 등 구형 아이폰 의도적 성능 저하 의혹···애플 공식 인정

등록 2017.12.21 16:18

수정 2017.12.21 18:24

안민

  기자

아이폰6 등 구형 아이폰 의도적 성능 저하 의혹···애플 공식 인정. 사진=애플 홈페이지 생중계 화면 캡처.아이폰6 등 구형 아이폰 의도적 성능 저하 의혹···애플 공식 인정. 사진=애플 홈페이지 생중계 화면 캡처.

애플이 구형 아이폰 모델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렸다는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최상의 서비스를 유저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게 애플의 주장이다. 해당 구형 아이폰은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SE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리튬이온 배터리는 주변 온도가 낮거나, 충전이 덜 됐거나, 노후한 상태일 때 최고 성능을 내지 못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기기를 보호하느라 갑자기 전원이 꺼질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SE를 대상으로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을 막으려고 이러한 기능을 도입했다”면서 “iOS 11.2 버전의 아이폰7에도 이를 적용했으며, 향후 다른 기기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 시킨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애플이 의도적으로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제한하고 있다는 의혹은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유저들이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게시판에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면서 (모바일 운영체계인) iOS의 처리 속도가 느려졌다”는 글을 속속 올렸다.

아이폰 유저들은 베터리 노후 정도가 스마트폰 성능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는데도 사용자로 하여금 구형 아이폰을 오래 썼으니 신형으로 교체해야 할지 착각하도록 만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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