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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7-12-15 19:20

美세이프가드 검토 중에도 韓세탁기 호평이어져

LG전자가 31일 창원2공장에서 와인잔 위에 트윈워시를 올려놓고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미니워시에서 동시에 탈수를 작동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LG 트윈워시는 세탁기의 진동이 가장 센 탈수를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미니워시에서 동시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LG전자 제공.

미국 행정부가 한국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검토하는 중에도 현지 매체가 한국 세탁기를 호평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미국 IT제품 평가매체인 리뷰드닷컴은 최근 ‘대가족을 위한 최고의 세탁기’ 부문에서 LG전자의 드럼세탁기(모델명 WM9000HVA)를 1위로 선정했다.

리뷰드닷컴은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운영하는 매체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체 평가단이 제품을 직접 테스트한다. 이 때문에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LG 드럼세탁기는 스팀·살균 세척 등 위생에 특화된 기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34분 만에 세탁이 가능한 터보워시 기능, 대가족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세탁 용량 등도 장점이라는 평가다.

리뷰드닷컴은 또 LG 드럼세탁기에 이어 삼성전자의 애드워시 세탁기(모델명 WF50K7500AW)와 통돌이 세탁기(모델명 WA54M8750AW)를 2위와 3위로 추천했다. 1∼4위까지 한국 세탁기들이 싹쓸이한 것이다. 5위에는 켄모어 제품이다.

미국이 한국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추진 중에도 소비자들은 한국 세탁기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앞서 미국 유력 소비자잡지인 컨슈머리포트도 통돌이 세탁기의 경우 LG전자, 메이텍, GE, 켄모어, 월풀, 삼성전자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드럼세탁기의 경우에도 LG전자, 켄모어, 메이텍, 일렉트로룩스, 삼성전자, 월풀 순이었다.

결국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경우 미국 소비자에게 비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국산 세탁기의 가격이 비싸지면서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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