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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사장, 2파전 압축···관료출신 vs 내부출신 경합

가스공사 사장, 2파전 압축···관료출신 vs 내부출신 경합

등록 2017.12.11 17:28

수정 2017.12.11 17:30

주현철

  기자

가스공사 11일 이사회 개최···28일 임시주총정승일 전 산업부 실장 vs 박규식 전 KLNG 사장

5개월간 공석이었던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곧 선임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8일 14시 가스공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소집안을 의결했다.

앞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박규식 KLNG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9월 신임사장 공모를 시작해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군을 정승일 전 에너지자원실장, 강대우 동아대학교 교수, 이철우 충북대학교 교수, 가스공사 간부 출신 박규식 전KLNG 사장과 장진석 본부장 등 5명으로 좁혔다.

이들 후보 가운데 강대우 동아대 교수와 정승일 전 실장이 유력했다는 설이 흘러나왔지만 결국 내부출신 박규식 전 사장과 관료출신 정승일 전 실장 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그동안 가스공사 역대 사장을 살펴보면 이승훈 전 가스공사 사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관료 출신과 내부출신이 돌아가면서 수장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가스공사 사장 공모는 발전사와 가스안전공사 등 새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공기업 인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승일 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1965년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가스산업팀장과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을 맡았다.

박규식 KLNG사장은 1956년 광주 출신으로 고려대, 헬싱키대 석사를 마쳤다. 1985년 가스공사에 입사 후 경영전략실장, 경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오는 임시주총에서는 후보로 올라온 2명 중 1명을 사장으로 선임하고, 이후 산업부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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