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 서울 19℃

  • 인천 20℃

  • 백령 12℃

  • 춘천 17℃

  • 강릉 13℃

  • 청주 20℃

  • 수원 21℃

  • 안동 17℃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20℃

  • 전주 16℃

  • 광주 17℃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8℃

  • 부산 14℃

  • 제주 14℃

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20%대로 ‘뚝’···전세난 안정화 신호탄?

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20%대로 ‘뚝’···전세난 안정화 신호탄?

등록 2017.11.12 09:51

서승범

  기자

서울 노원구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서울 노원구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수도권 입주 물량과, 전세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서울 아파트 월세비중이 2015년 연초 수준으로 회기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28.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 2월(28.7%)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저치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2015년 3월 31.2%로 처음 30%를 돌파한 후 30%대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저금리 영향으로 역대 최고인 38%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 7월 29.8%를 기록하며 30%대 벽이 무너진 뒤 3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월세 비중 감소는 최근 전세시장이 안정세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하반기에 들어 수도권 입주 물량이 늘어난 데다 1~2년새 ‘갭투자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두는 투자수요)’들이 늘어나면서 시장 전반적인 전세물량이 늘어났다.

서울에서 월세 비중이 높은 강남구의 경우 올해 4월만 해도 40.1%에 달했던 비중이 지난달에는 35.3%로 떨어졌다. 마포구도 지난해 월세비중이 11월 40.4%까지 치솟았으나 지난달에는 29.5%로 내려앉았다. 노원구 역시 지난달 월세 비중이 27.2%까지 떨어졌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