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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앞두고 주말 이틀간 찬반집회

트럼프 방한 앞두고 주말 이틀간 찬반집회

등록 2017.11.05 21:12

정혜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5일 서울 도심에서는 전날에 이어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평화포럼, 참여연대 등 진보성향 단체들은 5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시민평화행동 '전쟁반대 평화협상 피스 낫 워(PEACE NOT WAR)'를 열고 핵무장 중단과 북미 간 평화협상을 촉구했다.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은 “미국과 북한의 갈등으로 우리 의사와 관계없이 한반도에는 일촉즉발 전운이 감돌게 됐다”며 “대한민국 전 국민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서울역 광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촉구하는 대한민국구국포럼의 집회도 열렸다.

대한민국 국가원로회 소속 회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시국선언문을 내고 “자유대한민국을 감싸 안아 세계 속에 우뚝 솟게 한 미국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대한애국당 계열 시민단체인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 서명운동본부’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환영하는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같은 시간 중구 대한문에서 ‘태극기시민혁명 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집회도 진행됐다.

또 진보‧반미성향 단체들은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비판 집회를 가졌다. 청년단체 ‘방미 트럼프 탄핵 청년원정단(이하 방탄청년당)’도 ‘트럼프 완전파괴 대회’를 열어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예우해 따뜻하게 맞음으로써, 한미 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달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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