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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여직원 성폭행 파문’ 한샘···이영식 사장 주재 긴급 회의 개최

‘신입 여직원 성폭행 파문’ 한샘···이영식 사장 주재 긴급 회의 개최

등록 2017.11.04 14:07

장가람

  기자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이영식 사장(사진-뉴스웨이 DB)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이영식 사장(사진-뉴스웨이 DB)

사내 직원 성폭행 및 몰래카메라 논란에 휩싸인 종합가구업체 한샘이 이영식 사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4일 한샘은 이날 오후 방배동 본사에서 이영식 사장과 각 부서 임원들이 모여 성폭행 및 몰래카메라 논란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영식 사장은 중국 출장 중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 중이다. 최양하 회장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한샘 신입 여직원은 포털사이트에 회사 동기로부터 몰래카메라 촬영 피해를 교육 선배로부터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여직원은 이 과정에서 회사 측이 허위 진술서를 강요하는 한편 인사팀장이 또 다시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이 사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회사에 대한 비난도 커지고 있다. 회사 측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이유에서다. 여직원의 성폭행 피해 사실 주장에도 남직원은 해고되지 않았고, 여직원이 되려 감봉 등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여직원이 진술 번복에도 한샘 측의 강요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한샘의 이영식 사장은 자정께 “회사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사고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피해자과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한다”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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