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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00만원 돌파?···결국 반도체 시황에 달렸다

[삼성전자 최대실적]주가 300만원 돌파?···결국 반도체 시황에 달렸다

등록 2017.10.31 11:19

수정 2017.10.31 17:45

서승범

  기자

역대 최대실적 연속 갱신에 투자자들 기대감 높아반도체서만 10조···전문가들 연내 돌파 예상

주가 300만원 돌파?···결국 반도체 시황에 달렸다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가 31일 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가 300만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전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2조5000억원, 영업이익 14조5300억원의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매출은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플렉서블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사업 수익성 개선과 스마트폰 판매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700억원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매출 19조9100억원과 영업이익 9조9600억을 달성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무난하게 3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국내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대부분 300만원이 훌쩍 넘은 선에서 제시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가 31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동부증권과 KB증권은 32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350만원으로 제시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300만원을 돌파 여부는 반도체 시장에서의 성과가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68%가 반도체에서 나오는 등 반도체 부문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D램과 낸드플레시 등 삼성전자의 효자 아이템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4분기까지 무난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1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DRAM 시장이 1994년(78%) 이후 가장 큰 74%(YoY)의 성장을 전망했다. 또 NAND플래시 시장 또한 44% 확대를 통해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4Q17에는 모든 부문의 영업이익이 3Q17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DRAM은 Mobile DRAM 상승폭이 커지고 Server DRAM도 계속 강세이고, NAND는 연말까지 ASP 하락 없어 반도체에서 1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주가는 31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전일대비 0.11% 상승한 27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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