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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손보협회장 선임···28년만에 장관급

김용덕 손보협회장 선임···28년만에 장관급

등록 2017.10.31 09:39

장기영

  기자

김용덕 손보협회장 선임···28년만에 장관급 기사의 사진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에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사진>이 선임됐다. 장관급 관료 출신이 손보협회 수장이 된 것은 28년만이다.

손보협회는 31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열어 김용덕 전 금감위원장을 제5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11월 6일부터 2020년 11월 5일까지 3년이다.

전직 장관급 인사가 손보협회장이 된 것은 지난 1989년 박봉환 전 동력자원부 장관이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처음이다. 1974년 행시 15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회장은 25회 출신인 최종구 현 금융위원장보다 10기수 선배다.

김 회장은 1950년 전북 정읍시 태생으로 용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필리핀 아테네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재무부 경제협력국 과장,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을 거쳐 재정경제부 국제담당 차관보, 관세청장, 건설교통부 차관, 금감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는 법무법인 광장 고문, 고려대 경영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해왔다.

한편 손보협회는 지난달 5일 이사회를 열어 회추위를 구성하고 같은 달 20일 1차, 이달 23일 2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를 논의해왔다.

회추위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한화손보, 흥국화재, 서울보증보험 등 6개 이사사(社) 대표이사와 김헌수 보험학회장(순천향대 교수), 장동한 리스크관리학회장(건국대 교수)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군에는 관료 출신과 민간 출신 인사들이 다양하게 거론됐으나,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관료 출신이 적임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행정고시 15회 합격(1974년) △재무부 국제금융국·기획관리실·국세심판소 사무관(1975~1982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재무담당관(1982~1986년) △금융거래실명제실시단 과장(1989~1991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과장(1991년) △재무부 경제협력국·국제금융국 과장(1992~1994년) △재정경제원 통상과학예산과장(1994년) △대통령 조세금융비서관실 행정관(1996년) △대통령 법무비서관실 행정관(1998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심의관(1998년) △同국제금융국장(1999년) △同국제업무정책관(2001년) △관세청장(2003~2005년) △건설교통부 차관(2005년) △대통령 경제보좌관(2006년) △금융감독위원장(장관급) 겸 금융감독원장(2007~2008년) △법무법인 광장 고문(2009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초빙교수(2009년)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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