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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장남 필로폰 투약 관련 “국민께 죄송”

남경필, 장남 필로폰 투약 관련 “국민께 죄송”

등록 2017.09.18 16:35

전규식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남경필 경기지사가 장남의 필로폰 투약 사건과 관련 “아버지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이고 도지사로서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 지사는 이날 오전 독일 베를린 라디슨블루호텔에서 중도 귀국길에 장남의 필로폰 투약 관련 질문에 대해 “아버지인 제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죗값을 치르고 더욱더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당연히 있는 대로 죗값을 받고 아들은 제 아들이니까 안아주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7시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선 “한국시각 오늘 새벽, 둘째 아들로부터 큰아들이 또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다시 한 번 국민과 도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당초 오는 19일 오후 귀국 예정이었다. 하지만 귀국 시간을 몇 시간 앞당겨 19일 오전 7시께 한국에 도착한 뒤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기자회견 뒤에는 장남을 면회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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