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것 제거···본질만 채우니 소비자가 웃는다”
티몬의 생활용품 자체 브랜드 ‘236:)’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17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6월 런칭한 ‘236 미네랄워터’ 생수가 출시한지 2달도 안 돼 60만병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여름철 생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를 표방한 236:)은 24시간 중 한 시간과 일주일 7일 중 하루를 비웠다는 뜻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는 한편 제품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다 버리고 제품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티몬의 브랜드 정신을 나타낸다. 티몬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생산한 PB상품들로 온라인 최저가보다 최대 10%이상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게 특징이다.
생수는 2L 12개 묶음 기준으로 온라인 최저가 수준인 5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에서 최저가 1만2000원에 판매 중인 코마사 타월(130g·30수5매)은 티몬 236:)에서 1만원에 판매 중이다. 100% 천연코튼 화장지(27m·30롤)는 온라인 최저가 9530원보다 17% 저렴한 7900원이며 논슬립 옷걸이(10p)는 한 개에 165원꼴인 1650원에 판매되고 있다.
티몬의 236:)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합리적인 판매 채널을 고민하는 생산자와 티몬의 모바일 유통 파워가 결합한 브랜드다. 본질을 제외한 모든 것을 소비자 혜택으로 돌리겠다는 취지가 포함돼 있다. 지난 3월 타올,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필수품 8종이 출시된 이후 생수와 테이프클리너 등 현재 13종의 생활필수품들로 확대됐다.
236:) 브랜드 상품들은 티몬이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슈퍼마트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소비자는 총 구매금액 2만5000원을 넘길 경우 무료 묶음배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티몬은 향후 반려동물 간식과 건전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200여종 이상의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티몬은 236:)을 통해 품질 좋고 가격 거품을 뺀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이 236:) 상품을 사기 위해 티몬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dor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