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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국 전 하원 의원 “일본, 위안부 문제 분명한 사과해야”

혼다 미국 전 하원 의원 “일본, 위안부 문제 분명한 사과해야”

등록 2017.07.28 10:31

전규식

  기자

마이크 혼다 미국 전 하원의원이 일본 정부를 향해 과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역사적 책임을 촉구했다.

혼다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미국 연방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정부로부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한미동맹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상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혼다 전 의원은 현지시간 27일 미 하원 의원회관인 레이먼 빌딩에서 열린 위안부 결의안 통과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역사적 책임 수용이 필요하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이 하나 둘씩 사망하고 있기 때문에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가장 시급한 것이 일본 정부의 분명한 사과와 역사적 책임 수용”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간 과거의 결의안과 조약을 재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새로운 리더십에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혼다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했을 당시엔 “이 합의는 일본의 사과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종이쪼라기만큼의 가치도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의회에서 지한파로 분류되는 에드 로이스 공화당 하원 외교위원장도 행사에 참석해서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만약 우리가 어제 옳지 않은 일을 했다면 내일 옳은 일을 하기 어렵다”며 “과거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면 미래를 맞이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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