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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자녀, LG 지분 매도···LG그룹과 거리두기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자녀, LG 지분 매도···LG그룹과 거리두기

등록 2017.07.21 21:13

한재희

  기자

범 LG가의 희성그룹의 구본식 부회장 세 자녀가 ㈜LG 지분을 매도하면서 LG그룹과 거리두기라는 관측이 나온다.

㈜LG는 20일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의 세 자녀 구연승·연진·웅모씨가 자사 보통주 총 43만5000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본식 부회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이로써 구연승씨의 지분율은 0.15%, 연진씨의 지분율은 0.00%, 웅모씨의 지분율은 0.35%이 됐다. 장내매도전에는 각각 0.21%, 0.02%, 0.53%를 보유하고 있었다.

구본식 부회장은 구자경 LG명예회장의 차남인 구본능 회장과 함께 희성그룹을 이끌고 있다. LG 가문의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형 구본무 회장이 LG그룹을 맡은 직후인 1996년 희성전선(현 가온전선, 2004년 LS그룹에 편입), 희성금속, 한국엥겔하드(현 희성촉매) 등 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희성그룹으로 독립했다.

대표 계열사인 희성전자는 구본능 회장이 지분 42.1%를 소유하고 있고 구본식 부회장과 그 장남 구웅모씨가 각각 29.4%와 13.5%를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본식 부회장의 세 자녀가 ㈜LG 지분을 정리하면서 LG그룹과의 거리두기가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온다. 사실상 이들은 LG그룹의 경영과는 무관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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