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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하나투어, 中 사드 보복에 박스권 주가 흐름”

하나금융투자 “하나투어, 中 사드 보복에 박스권 주가 흐름”

등록 2017.07.11 08:44

이승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중국의 사드 보복이 지속되며 당분간 박스권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11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송출객 수는 12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늘었으며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황금연휴로 2% 내외까지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면세점과 국내 인바운드 자회사의 합산 영업 적자는 107억원으로 연결 영업이익 규모는 하향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은 고정비를 낮추려는 다양한 노력에도 당분간 분기 7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결국 주가는 면세점의 매각 가능성에 움직일 텐데 올해는 사드 영향으로 매각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하락은 2분기의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2분기 면세점의 면적 및 재고조정을 통해 일회성 비용을 털어내고 하반기부터 개선된 실적 흐름을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적자 폭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정비를 일부 개선한 3분기의 면세점 영업적자가 최소 60억원대로 낮춰지지 않는다면 보다 공격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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