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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맞대응 무력시위 지시···“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 아니다”

文대통령, 맞대응 무력시위 지시···“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 아니다”

등록 2017.07.05 08:50

이창희

  기자

지난 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보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해 주재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지난 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보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해 주재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미연합 미사일 무력시위를 지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하루 만에 곧바로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미 미사일 부대는 이날 오전 7시 한국군의 현무-Ⅱ와 미 8군의 ATACMS 지대지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사격에서 목표물을 초탄 명중시켜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정 실장에게 이 같은 지시를 내렸고 정 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연락을 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무력 시위와 관련해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승인과 함께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님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공감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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