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농가에서도 AI 양성반응

부산 기장군 농가에서도 AI 양성반응 . 사진=KNN 뉴스 캡쳐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농가에서 기르던 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장군에서 닭·오리 6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에 대한 AI간이 검사 결과, 폐사한 닭 1마리와 살아있는 닭 1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해당 농장주는 지난달 27일 전북 군산에 있는 종계 농장에서 약 650마리의 오골계를 사 왔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농장주는 당시 당국에 AI 의심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대한 역학 관계가 확인된 만큼 정밀 검사를 시행하고, 살처분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