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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 大 바겐세일, 기대 이상 효과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 기대 이상 효과

등록 2017.05.09 15:22

강정영

  기자

경주 보문호-호반길에서 산책을 즐기는 관광객들(사진제공=경상북도)경주 보문호-호반길에서 산책을 즐기는 관광객들(사진제공=경상북도)

경상북도의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이 기대 이상의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동안 도내 23개 전 시군에서 944개 업체가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을 실시하고, 이 기간 중 각 시군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시작 첫 주말인 지난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경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궁과월지(안압지)에는 행사가 시작되기 전 주말에 비해 62% 증가한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또한, 포항 운하 크루즈 이용객도 그 전 주에 비해 25%, 안동유교랜드는 57%, 하회마을은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군의 축제와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았다. ‘문경 전통찻사발축제’에는 개막일인 4월 29일에만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6만1000여 명이 방문했다.

특별개방행사로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개방한 문경 희양산 봉암사는 개방 첫날부터 입장권이 매진됐으며, 경주 보문단지와 안동 등 주요 관광지 호텔의 숙박률은 주말 98%, 주중 70% 정도로 평소 주말과 평일보다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시군과 협력해 관광객들의 민원을 즉시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은 지난해 발생한 9.12 지진과 사드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특별히 기획됐다.

서 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군과 업체에서 동참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관광환경 개선과 적극적인 홍보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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