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꿀팁] ‘동남아는 이중환전’ 해외여행 전 필수 금융 정보

최장 11일까지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에 해외여행 계획한 분들 많을 텐데요. 바다를 건너려면 환전 등 준비할 것도 많지요. 이에 해외로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은 금융 정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환전 수수료 절약 ＝ 달러, 유로, 엔 등 주요 통화 환전 시 은행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90%의 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은행별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지요. 일정금액 이상 등 조건을 충족 시 여행자보험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됩니다.

◇ 이중환전 활용 ＝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여행 시에는 국내에서 美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다시 바꾸는 이중환전을 활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공급량이 많은 달러는 환전 수수료율이 2% 미만이지만, 물량이 적은 동남아 지역 외화는 4~12%로 환전 우대율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

◇ 신용카드는 현지 통화로 ＝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 시 원화가 아닌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게 유리합니다. 원화로 결제(DCC)하면 약 3∼8%의 결제 수수료가 추가되는데요. 결제 영수증에 현지 통화 금액 외에 원화(KRW) 금액도 표시된 경우, 취소 후 다시 결제를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 신용카드 분실 / 위·변조 주의 ＝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 분실 또는 위·변조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때 카드사에 ‘출입국 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 같은 부정사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불허의 각종 사고에 대비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