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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 경영효율화 효과 ‘수익성 개선 속도’

삼성패션, 경영효율화 효과 ‘수익성 개선 속도’

등록 2017.04.27 09:39

이지영

  기자

1분기 손실 전분기 400억에서 10억으로 대폭 감소턴어라운드 실패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개선세 뚜렷

삼성패션, 경영효율화 효과 ‘수익성 개선 속도’ 기사의 사진

‘선택과 집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실다지기에 한창인 삼성패션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분기 턴어라운드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실시한 브랜드 구조조정과 조직개편 등 효율화 작업 영향으로 손실 폭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6일 지난 1분기 패션부문 매출은 46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고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5370억원보다 13.4% 줄었지만 영업 손실은 400억원 규모에서 10억원까지 대폭 줄였다.

삼성패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택과 집중을 위한 효율화 작업으로 남성복 ‘엠비오’와 잡화브랜드 ‘라베노바’를 철수하고 기존 브랜드들을 재정비했다. 브랜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돼 지난 4분기 4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브랜드 재정비에 사용된 비용을 다 털어내고 올 1분기엔 경영 효율화 작업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했지만 소비침체와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효율화 작업 비용을 지난 4분기 한번에 털어내고 올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했으나 불황과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브랜드 효율화 작업 영향으로 적자는 대폭 줄어들었고 성장세 높은 브랜드들이 철수한 브랜드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어 2분기엔 눈에띄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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