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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사드 보복’ 장기화에 中공장 생산량 조정

오리온, ‘사드 보복’ 장기화에 中공장 생산량 조정

등록 2017.04.13 10:17

차재서

  기자

오리온 중국법인 상해공장 전경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 중국법인 상해공장 전경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여파로 인해 중국 공장의 생산량 조정에 나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달부터 6개 중국 공장 중 일부 생산라인을 단축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정치적 보복이 장기화되면서 ‘초코파이’와 ‘오감자’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중국인이 한국 제품 사용을 기피하면서 오리온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오리온은 중국 내에서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총 6곳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993년 중국 진출한 뒤 오랜 기간 투자를 거쳐 현지화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도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오리온 관계자는 “사드 여파로 중국 내 매출이 일부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한 것은 아니고 재고에 따라 가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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