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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카드뉴스] 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등록 2017.04.07 08:29

수정 2017.04.07 09:16

이성인

  기자

 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기사의 사진

 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기사의 사진

 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기사의 사진

 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기사의 사진

 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기사의 사진

 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기사의 사진

 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기사의 사진

 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기사의 사진

 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기사의 사진

 약사 단골 멘트 ‘식후 30분’···예외도 있다 기사의 사진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필요한 것, 바로 ‘약’(藥)입니다. 약은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정해진 시간에 복용해야 하는데요. 식전, 식후, 취침 전 등 저마다 복용 시기가 다른 이유는 뭘까요?

◇ 하루 세 번 식후 30분, 왜? = ‘식후 30분’, 약국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위에 음식물이 있어야 일정 약물 농도가 유지돼 효과를 내거나, 음식으로 위 점막을 보호해 속쓰림 등 부작용을 감소시켜야 하는 약들에 적용되는 복용법이지요.

대표적인 건 소염진통제와 철분제. 이들 약은 공복 시 위장장애를 초래하기 쉬워 식후 복용해야 합니다. 음식의 지방 성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도록 돕는 비만치료제 역시 음식물이 흡수되는 식후 1시간 이내 또는 식사와 동시 복용이 약효를 높이는 데 좋습니다.

◇ 식사 전에 먹는 약도 있다 = 몇몇 약은 음식물이 성분 흡수를 방해하거나 작용기전에 따라 식사 전에 복용해야 효과가 잘 나타나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치료제의 경우 음식물이 약 흡수를 막을 수 있으므로 식사에 1시간 앞서 복용해야 하지요.

위산 및 음식물에 의한 자극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해야 하는 위장약* 또한 식사 1~2시간 전 복용이 바람직. 당뇨치료제도 식사 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할 필요가 있기에 식전에 먹어두는 게 좋습니다.

◇ 자기 전에 먹어두면 좋은 약 = 변비약은 복용 후 7-8시간 뒤 효력이 나타나므로 아침 배변 효과를 보려면 취침 전에 먹을 필요가 있지요.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등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하므로 운전이나 기계 작동을 앞두고 복용은 금물. 역시 자기 전 복용이 좋습니다.

심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 또한 몸속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활발히 일어나는 저녁에 복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다만 이보다 작용시간이 긴 아트로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계열의 치료제는 시간과 무관하게 먹어도 무방.

이밖에 약 흡수가 음식물의 간섭을 받지 않는 암로디핀, 칸데사르탄 성분 등의 고혈압치료제도 식사와 관계없이 시간을 정해 복용하면 됩니다. 주로 눈 떴을 때 혈압이 높은 걸 감안한다면 아침에 먹어두는 게 좋겠지요.

◇ 약, 콜라나 커피와 함께 먹으면? =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커피, 콜라, 주스 등과 함께 약을 먹는 건 삼가야 한다는 것. 위의 산도에 영향을 받거나 음료 속 카페인 같은 성분이 약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지요. 약은 역시 물과 같이 복용해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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