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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모바일 상품권 한쪽에는 교환처와 유효기간이 표시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은 사용하지 않았어도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기간 내 사용하지 못했더라도 일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안타깝게도 소비자 다수는 이를 몰라 아무런 조치 없이 권리를 포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된 모바일 상품권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해당 상품권 발행업체에 환불을 요청하면 미사용 금액의 9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구매일로부터 5년까지 유효하지요.
아울러 아직 사용하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이 너무 짧다면? 지정된 유효기간에 더해 3개월 단위로 연장이 가능합니다. 단 유효기간 만료 전 발행업체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연장을 요청해야 하지요.
이외 금액형 상품권은 사용하고 남은 잔액을 현금으로 반환받을 수도 있습니다.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가능한데요. 단 1만원 이하 상품권은 80% 이상을 사용해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p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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