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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철 기자
등록 :
2017-03-15 09:38

수정 :
2017-03-15 10:01

실업률 5% 85개월 만에 최악…얼어붙은 고용시장

사진= 연합제공

지난달 실업자 수는 135만명으로 집계돼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실감케 했다. 실업률은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는 최근 고용시장이 불안정하고 구조조정 여파가 겹친 탓이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57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7만1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14만5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만5000명), 도매 및 소매업(6만8000명), 교육서비스업(6만6000명) 등에서 지난해보다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제조업(9만2000명), 운수업(3만4000명), 농림어업(1만명) 등에서 감소했다. 특히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 6만5000명 줄어든 이후 8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자 수는 135만 명으로 실업 통계 기준이 바뀐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실업자는 40대, 50대에서 감소했지만 60세 이상과 30대를 중심으로 증가해 1년 전보다 3만3000명 늘었다.

실업률도 5.0%로 2010년 1월(5.0%)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고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25∼29세, 50대 등에서 하락했지만 60세 이상과 20∼24세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실시한 공무원시험과 졸업으로 인한 여파로 보인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12.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1년 전보다 0.2%로 하락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3만명), 쉬었음(2만9000명), 가사(2만명) 등에서 증가했지만 육아(9만명), 재학·수강(1만9000명) 등에서 감소해 1년 전보다 4만5000명 감소했다.

주현철 기자 JH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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