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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채권시장심리 악화···금리인상 전망 늘어

3월 채권시장심리 악화···금리인상 전망 늘어

등록 2017.03.14 18:13

이승재

  기자

2017년 3월 채권시장 지표(BMSI).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2017년 3월 채권시장 지표(BMSI).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의 심리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들도 지난달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이달 종합 BMSI는 97.4로 전월 대비 9.5포인트 하락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됐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에서 지난 6일까지 진행됐다.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4개 기관 10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같은 기간 금리전망 BMSI는 70.0으로 24.0포인트 급락했다. 특히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이 34.0%로 19%포인트 늘었고 응답자의 62.0%는 금리보합에 응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FOMC 위원들의 연이은 3월 금리인상 지지 발언과 미국 주요 경제지표 호조 등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지가 확대된 점이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 BMSI는 104.0으로 전월 대비 5.0포인트 오르며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류 제품의 가격 상승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며 물가 보합 응답자 비율은 76.0%로 집계됐다.

환율 BMSI는 80.0으로 8.0%포인트 하락했다. 원화 대비 달러화의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져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과 비교해 8.0%포인트 내린 4.0%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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