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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코앞···광화문 초 긴장 상태

[탄핵 운명의날]선고 코앞···광화문 초 긴장 상태

등록 2017.03.10 10:57

손희연

  기자

광화문 광장 긴장감 속에서 조용한 분위기

10일 탄핵 심판 전 10시 광화문 광장 모습.10일 탄핵 심판 전 10시 광화문 광장 모습.

10일 오전 탄핵 심판이 확정 되기 전 광화문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광화문 역 주변은 경찰들의 철통 봉쇄가 계속되고 있으며,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는 탄핵 심판 결과 발표 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헌재의 탄핵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개최한다.

헌법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은 인용되며 박 대통령은 즉시 직에서 물러나고, 3명 이상이 반대하면 탄핵은 기각되며 박대통령은 즉시 직에 복귀하게 된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박사모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10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 앞 수운회관, 현대 계동사옥 등에서 집회를 열겠다며 승리를 향한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있다. 어떤 방법이든 무슨 수를 쓰더라도 와 달라고 집회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전날 "우리는 탄핵이 기각 또는 각회도리 것으로 믿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다른 경우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서울 종로구 경운동 안국역 1번 출구 인근에서 '탄핵 인용을 위한 헌재 앞 긴급행동'을 열어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 탄핵 요구 목소리를 내고 있다.

퇴진행동은 오늘(10일)저녁 7시 광화문광장에서 3차광화문 긴급해동을 개최할 전망이다.
집회 성격은 탄핵 여부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핵이 인용되면 집회를 2시간 진행하고, 밤9시 종로 방향으로 '탄핵 축하 행진'을 진행한다. 반대로 탄핵이 기각되면 집회를 1시간으로 단축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며 항의할 방침이다.

경찰은 만일의 불상사에 대비해 이날 서울에 경찰 경계 최고수위인 '갑호'를, 타 지역에는 '을호' 비상령을 내리고 헌재(헌법재판소) 인근에 20개 중대 경찰병력을 배치하는 등 사실상 '봉쇄' 수준의 철통경계를 하고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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