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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감자, 지역경제에 효자 역할 ‘톡톡’

보성군 감자, 지역경제에 효자 역할 ‘톡톡’

등록 2017.02.13 16:57

오영주

  기자

영영 많고 맛좋아 농가소득에 207억 기여

보성군 농민이 2월 감자 파종을 하고 있다.보성군 농민이 2월 감자 파종을 하고 있다.

전남 보성군 득량면과 회천면에서 생산되는 감자가 대도시의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납품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어 지역경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득량면과 회천면은 황토 토양으로 토질이 우수하고 청정해역인 득량만의 해양성 기후로 평균기온이 높고 일조시간이 충분해 감자 재배지의 최적지이다.

감자는 매년 900여 농가에서 930ha 면적에 1만3000여 톤이 생산돼 207억원의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재배면적의 40%는 논에서 재배되고 있고 최근 쌀 공급이 수요를 크게 초과하면서 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어 벼 대체작물사업의 정부 시책에도 적극 부응하고 있다.

현재 보성에서 생산된 감자는 해풍을 맞고 자라 철분, 칼륨, 마그네슘 같은 무기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단백하고 맛이 좋아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웰빙 기호식품으로 유명해 수도권 및 대도시의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납품되어 판매되고 있다.

특히 보성군은 지난 2010년부터 씨감자 육성사업 및 감자브랜드 육성사업 등을 통해 공동선별기, 저온저장고 등 70억원을 지원, 명품 감자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소득작목 중 하나인 감자의 차별화 및 고급화를 위해 친환경 재배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한걸음 더 나아가 감자의 식품소재 반가공 사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둬 고소득 브랜드 작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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