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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등록 :
2017-01-24 06:00

지난해 ABS 발행 22조원 감소…“안심전환대출 여파”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전년과 비교해 22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ABS 발행총액은 60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조3000억원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20조5000억원 줄어든 탓이다.

이는 2015년도에 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한 30조8000억원 규모의 MBS가 한시적으로 발행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안심전환대출을 제외한 MBS 발행액은 오히려 42.5% 늘었다. 안심전환대출은 은행권 단기·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바꿔주는 대출상품이다.

자산보유자별로는 공공법인이 가장 많은 35조3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이는 모두 주택금융공사의 MBS다. 금융회사는 전년 대비 3조7000억원(19.4%) 줄어든 15조3000억원 어치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 등은 부실채권을 기초로 3조5000억원 여전사는 카드채권 및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9조5000억원, 즈권사는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2조3000억원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항공운임채권 등을 기초로 10조1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사와 기업은 ABS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ABS 시장이 대체자금조달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시장 모니터링 강화 등 투자자 보호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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