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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줄일까 늘릴까’ 세뱃돈 얼마면 되겠니?

다가오는 설 연휴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는 직장인들. 명절이 되면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월급보다 가파르게 올라가는 물가 탓에 기본 경비도 만만치 않은데 세뱃돈까지 챙기려면 허리가 휘어질 지경.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16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40.6%는 지난해보다 설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직장인들이 예상하고 있는 설 경비에서 세뱃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넘는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의 예상 세뱃돈 지출은 평균 17만1000원입니다.

세뱃돈 지출 예상 금액은 혼인 여부에 따라 달랐는데요. 미혼은 평균 13만3000원, 기혼은 평균 20만3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22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세뱃돈의 적정 금액은 받는 사람의 연령에 따라 달랐습니다.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선택한 세뱃돈 금액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1만원,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취준생은 5만원입니다.

세뱃돈의 금액을 지난해보다 늘릴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5.4%에 불과했으며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줄이겠다고 답한 경우가 94.6%나 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조사에서 기업 10곳 중 3곳은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여금 미지급 기업은 대기업 2.9%P, 중소기업은 5.7%P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는 세뱃돈을 주는 것에 부담을 느낄 직장인이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체감 경기 또한 매우 좋지 않은 상황.

이번 설에는 세뱃돈을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금액보다는 복을 기원하는 마음에 더 의미를 두면 어떨까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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