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 및 쌀 생산성 향상 도모
이번에 보성군은 농자재 가격 상승과 계속된 산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과 사기진작을 위해 설명절 이전에 경영안정자금을 조기 지원하게 됐다.
특히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했던 렌터카 차고지 유치 사업을 통해 32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확보하고, 지난해 11월 ‘보성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3ha 이내의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대상자 자격요건은 보성군내 주소지를 둔 논벼를 실제 경작한 농업인이다. ㎡당 50원이 지급되며, 최대 지원규모 3ha(최대 150만원)까지 관내 실 경작 벼 재배 전 농가에 지급된다.
또한, 보성군은 금년부터 농가별 경영개선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 14억원, 벼 우량 종자대 5억원, 식량작물 경쟁력제고사업 3억원, 토양개량제 12억원, 친환경비료(유기질) 24억원 등 총 316억원을 지원하여 쌀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이번 벼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가 부담을 줄이고 품질을 고급화하여 최고의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해 잘 사는 보성군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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