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설 종합대책 추진

종합상황실 운영 및 분야별 대책 실시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을 설 연휴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각종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

19일 보성군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동안 본청 6개반 48명, 12개 읍면 48명, AI 방역 관련 근무 36명 등 총132명의 근무인원을 투입하여 재해․재난․안전, 교통, 환경, 보건, AI 방역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우․소외계층에 330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또, 각종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많은 귀성객 방문이 예상되는 빛축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마트, 터미널, 역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성과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농축산물‧생필품 등 총 31개 품목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과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과 계란 불법유통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 설 성수품에 대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대금에 대한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원활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서 농어촌버스 연장운행과 연휴기간 중 행복택시 등 정상 운행을 관내 운송업체와 협의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중 보건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종합병원 등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한편 상시 응급실 운영과 구급차 대기 체계를 갖추는 특별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응급의료기관 운영과 당번약국 지정 현황은 군 대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고향을 찾은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보성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연휴 기간 중 특별기동 청소반을 운영하여 쓰레기 적기 수거와 무단 투기 단속을 실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이용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오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가락시장 및 aT센터 등에서 열리는 직거래 행사에 참가해 수도권도 대도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대규모 이동에 따라 AI 확산 차단 및 조기 종식을 위한 특별조치를 추진한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설을 맞아 귀성객과 군민이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철저한 AI 차단방역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며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