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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권 LG전자 사장 “미래 기술 혁신의 핵심은 IoT·AI”

[CES 2017]안승권 LG전자 사장 “미래 기술 혁신의 핵심은 IoT·AI”

등록 2017.01.05 04:53

정백현

  기자

“혁신 기술 담은 제품으로 고객 생활 바꿀 것”IoT 관련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확대 추진웹OS 탑재 스마트 냉장고·지능형 로봇 첫 선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사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진행된 2017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7) LG전자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 경영 전략과 올해 전략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사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진행된 2017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7) LG전자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 경영 전략과 올해 전략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사장이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앞세운 전자제품의 진화를 역설했다.

안 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진행된 2017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7) LG전자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 경영 전략과 올해 전략 제품을 공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 기자단을 포함해 10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안 사장은 이날 컨퍼런스 모두 발언에서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인공지능 기술을 앞세워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앞세워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LG전자는 IoT 표준화 연합체 OCF 이사회에 합류하는 등 기술 표준 관련한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폼팩터의 올레드 TV와 나노셀 기술 기반의 신형 슈퍼 울트라HD TV, 스마트 기능이 더 해진 가전, 다양한 첨단 로봇 제품 등을 일일이 소개했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냉장고의 음성인식 기능이었다. 웹 OS가 탑재된 스마트 냉장고에는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알렉사(Alexa)’가 연동된다. 요리 중인 사용자가 ‘알렉사’의 음성 명령을 이용해 음악 재생, 뉴스 검색, 온라인 쇼핑, 일정 확인 등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림프 아마존 기구/서비스 담당 전무는 “가전과 IT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확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스마트 홈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사용자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습관, 제품이 사용되는 주변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딥 러닝 기반의 ‘딥 씽큐’ 스마트 가전을 공개했다.

‘딥 씽큐’ 가전은 다양한 센서와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스스로 작동한다.

LG전자는 14년간의 로봇청소기 사업으로 축적한 딥 러닝 기술, 자율 주행 기술,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앞세워 로봇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LG전자는 허브 로봇, 잔디깎기 로봇 등 가정용 로봇을 비롯해 공항 이용객을 위한 공항용 로봇도 처음 소개했다.

가정용 허브 로봇은 다른 스마트가전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동화나 음악을 들려주고 요리할 때 레시피 등을 알려준다. 음악 재생과 알림 서비스도 가능하다.

공항용 로봇은 공항 이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안내 로봇, 청소 로봇 등 2종이며 올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현장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자동차 부품 솔루션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으로는 운전자의 음성, 동작을 인식하는 인터페이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차 주변 영상 모니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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