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 인천 20℃

  • 백령 16℃

  • 춘천 25℃

  • 강릉 18℃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5℃

  • 전주 25℃

  • 광주 26℃

  • 목포 23℃

  • 여수 23℃

  • 대구 29℃

  • 울산 24℃

  • 창원 25℃

  • 부산 23℃

  • 제주 20℃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카드뉴스]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등록 2017.01.03 08:40

수정 2017.01.03 11:30

박정아

  기자

편집자주
경기도 포천에서 폐사한 고양이로부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에 반려동물의 AI 감염에 대한 우려도 높은데요. AI가 발생한 인근 지역에서는 반려동물의 외부 출입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기사의 사진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기사의 사진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기사의 사진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기사의 사진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기사의 사진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기사의 사진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기사의 사진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기사의 사진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기사의 사진

 고양이도 감염된 AI···사람은 괜찮을까? 기사의 사진

경기 포천서 폐사한 고양이 두 마리가 H5N6형 AI(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양이, 개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분들에게 걱정스러운 소식인데요. 우리 집 반려동물은 AI로부터 안전할까요?

AI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조류와의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주요 매개체는 감염 조류의 분변. 야생조류와 직접 접촉이 없는 도심 반려동물의 경우에는 AI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요.

하지만 이번 AI의 확산 속도와 범위는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 도심 반려동물에게도 주의를 기울여 주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포천의 사례만 해도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AI에 걸린 새를 먹고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지요.

일단 AI 발생지역은 물론 인근에 야생조류 서식 환경이 있다면 가능한 반려동물의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반려견 산책 시에는 개가 이물질에 접근하거나 먹지는 않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물보호소에서 개나 고양이를 입양한 경우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입양한 반려동물이 10일 내 기침, 발열, 구토 등 증상을 보인다면 지자체 동물위생연구소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하는 게 좋습니다.

반려동물 외 길거리 동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데요. 아직까지 H5N6형 AI에 감염된 고양이를 통해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길고양이, 유기견 등에 의한 인체감염 위험성은 매우 낮은 편.

다만 AI에 걸린 조류와 직접 접촉할 경우에는 사람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 발생농가 종사자나 살처분 참여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기도 하지요.

일반인들도 평소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발생지역 방문 뒤 혹은 가금류와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다면 신속히 질병관리본부(1339)로 신고해야 합니다.

길을 지나다 비둘기 분변에 맞았다면? 비둘기와 야생조류의 서식 반경이 겹치지 않는 한 AI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만일을 대비하고 기타 감염병도 예방하려면 분변을 만진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아울러 비누로 해당 부위나 손을 즉시 씻어야겠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