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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리온’ 의무후송전용헬기 개발 완료

KAI ‘수리온’ 의무후송전용헬기 개발 완료

등록 2016.12.29 16:15

윤경현

  기자

첨단 장비 탑재..안전, 생존성 향상국가 재난시 의료/재난구제 지원향후 2025년 국내 군․관용헬기 400여대 대체

수리온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지난 2014년 8월 개발에 착수한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지난해 3월 상세설계를 마쳤다. 이후 올 1월 초도비행에 성공했으며 10개월간의 비행시험을 거쳐 비행 운용성 및 임무능력을 입증하고 12월 방위사업청으로 부터 전투적합판정과 국방규격제정을 승인받아 개발을 완료했다. 사진=KAI 제공수리온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지난 2014년 8월 개발에 착수한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지난해 3월 상세설계를 마쳤다. 이후 올 1월 초도비행에 성공했으며 10개월간의 비행시험을 거쳐 비행 운용성 및 임무능력을 입증하고 12월 방위사업청으로 부터 전투적합판정과 국방규격제정을 승인받아 개발을 완료했다. 사진=KAI 제공

“조기 양산사업화 추진으로 하루빨리 군에 전력화되어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에 개발된 의무후송전용헬기는 현재 메디온부대에서 운용되고 있는 수리온 보다 첨단화된 의료장비와 구조 임무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9일 수리온 기반의 의무후송전용헬기를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했다.

수리온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지난 2014년 8월 개발에 착수한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지난해 3월 상세설계를 마쳤다. 이후 올 1월 초도비행에 성공했으며 10개월간의 비행시험을 거쳐 비행 운용성 및 임무능력을 입증하고 12월 방위사업청으로 부터 전투적합판정과 국방규격제정을 승인받아 개발을 완료했다.

의무후송전용헬기는 경찰청헬기, 상륙기동헬기에 이은 3번째 수리온 파생형헬기로 향후 우리군의 응급환자 구조 및 후송, 국가 재난시 의료/재난구제 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중증환자 2명 처치 및 최대 6명의 환자 동시 수송이 가능하며 첨단 응급의료장비들이 탑재되어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과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기상 레이더’, ‘지상충돌 경보장치’ 등 비행안전 장비와 장거리 임무 수행을 위한 ‘보조연료탱크’등이 탑재되어 산악, 도심, 도서 등의 다양한 지역과 악천후, 야간 등 극한 환경에서의 임무 수행 능력도 더욱 향상됐다.

육군은 지난해 5월 응급환자 후송을 전담하는 의무후송항공대(일명 메디온 부대)를 창설하고 의무후송전용헬기 도입 전까지 수리온 헬기 6대에 항공후송용 응급처치장비(EMS-Kit)를 탑재해 활용하고 있다.

2012년 개발 완료된 수리온은 기동헬기, 상륙기동헬기, 의무후송전용헬기 등 우리 군 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 산림, 해경 등 다양한 파생형 헬기로 개발되어 외국산 헬기를 대체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의무/구조 임무 성능이 입증된 수리온은 응급구조 임무로 활용되고 있는 소방헬기나 산림헬기로의 추가도입이 기대되고 있다”며 “향후 2025년 까지 국내 군․관용헬기 400여대를 대체하고 300여대를 수출한다는 목표로 국내 헬기 산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리온은 지난해 제주소방헬기와 산림청 헬기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5번째 경찰헬기 계약과 해양경찰 헬기 2대 계약으로 국내 관용헬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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