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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농심, ‘라면 가격 인상’ 호재로 작용할 것”

유진투자증권 “농심, ‘라면 가격 인상’ 호재로 작용할 것”

등록 2016.12.19 08:32

금아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농심에 대해 라면 가격 인상이 긍정적인 수익성을 가져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농심은 지난 16일 라면 가격을 오는 20일부터 평균 5.5% 인상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알렸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농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조4100억원과 1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29.0% 성장한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 성장 동력이 크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았다.

오 연구원은 “가격을 인상할지라고 인상폭을 상회할 만큼의 판매량 하락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또 “메인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있어서 농심이 기타 업체들보다 강력하고 방대하다는 장점이 존재해 기존 제품들로 회귀하려는 고객들을 확보함에 있어서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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