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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카드뉴스] 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등록 2016.11.26 08:00

이석희

  기자

편집자주
쌓여있는 연탄을 보니 안도현 시인의 시 ‘너에게 묻는다’가 생각납니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기사의 사진

 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기사의 사진

 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기사의 사진

 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기사의 사진

 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기사의 사진

 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기사의 사진

 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기사의 사진

 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기사의 사진

 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기사의 사진

 연탄·장작이 전부던 시절 겨울나기 풍경 기사의 사진

24절기 중 20번째 절기인 ‘소설(小雪)’이 지나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각 가정마다 문풍지를 바르거나 단열용 에어캡을 붙이는 등 월동준비에 한창일 텐데요. 2000년대 이전에는 겨울을 어떻게 대비했을까요?

과거에는 겨울이 되면 집집마다 땔감이 쌓여 있었습니다. 교실에 설치된 난로 위에는 도시락이 한가득 쌓여 있었지요.

난방을 위해 연탄도 많이 사용했는데요. 겨울이 다가오면 석탄을 캐는 광부들은 누구보다 바빴습니다. 연탄을 가득 싣고 있는 리어카는 동네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연탄은 싸고 편리한 난방 수단이었는데요. 하지만 가스 사고가 자주 일어나 정부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힘을 쏟아야 했습니다.

겨울하면 김장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기차에 배추가 가득 실린 모습은 지금은 볼 수 없지요. 겨울 시장엔 기차를 타고 온 배추와 무가 가득했습니다.

늦가을 만든 메주는 처마 밑에 매달린 채 겨울이 왔음을 알려주곤 했지요.

시대는 바뀌었어도 겨울을 준비하는 마음만은 같지 않을까요? 겨울나기, 준비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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