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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구조조정 부담 미루거나 적당히 마무리할 생각 없어”

유일호 “구조조정 부담 미루거나 적당히 마무리할 생각 없어”

등록 2016.11.25 10:34

현상철

  기자

“4개 업종 구조조정-경쟁력 강화 완수할 것” 강조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25일 “구조조정의 부담을 미루거나 적당히 마무리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제7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경제 생존과 재도약을 위한 선택지 없는 과제로 산업·기업 구조조정에 매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난한 과정이라 분명한 원칙을 갖고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는 철저한 자구노력과 엄정한 손실부담이라는 확고한 원칙 하에 개별기업의 체질개선을 유도해 왔고, 뚜렷한 미래비전을 갖고 경기민감업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의 경우 추경에 반영된 군함·경비정 등의 사업발주를 연내 완료하고, 3사의 고강도 자구노력과 사업재편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원칙을 갖고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노사간 협력과 고통분담이 약속된 대로 이뤄지는 게 채권단 등 다른 이해관계자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해운업은 6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들을 연내 모두 확충해 선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선·화주 경쟁력강화협의체를 연내 구성하고, 국적선사의 화물 적취율도 높이기로 했다.

철강과 유화업종은 기활법을 통한 공급과잉 품목 사업재편 승인, 고부가 제품에 대한 신규 R&D 기획 등을 연말까지 완료하고, 기활법을 통한 사업재편은 지속적인 홍보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세부이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해 4개 업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완수하겠다”며 “최근 한계기업의 경영여건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다른 업종도 면밀히 점검해 선제적 사업재편과 구조조정 필요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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