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물망이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수성로즈클럽 회원과 드림스타트 외국인 영어강사 등 동참해 온기 나눠

수성구청 물망이봉사단과 수성로즈클럽, 드림스타트 외국인 영어 강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 공무원 봉사단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기를 나눴다.

수성구 물망이봉사단(단장 서병학)과 수성로즈클럽(회장 문경섭)은 16일 오후 수성2,3가동 일대 저소득층 10가구를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수성구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물망이봉사단과 수성로즈클럽봉사단, 수성2,3가동 협력단체 등 6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 174만 원으로 구입한 연탄 3,000장을 각 가구에 나눠줬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진훈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최근 연이은 승전보를 전하며 명실상부한 실업최강팀으로 떠오른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영어수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영어강사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저소득 주민의 겨울나기에 자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물망이봉사단 서병학 단장은 “수성구의 모든 주민들이 이번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단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자신을 태워 주위를 따뜻하게 만드는 연탄처럼 수성구청 공무원 모두가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물망이봉사단은 9년 전부터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