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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트럼프 정부에 한미FTA 긍정적 인식 제고 대책 마련”

주형환 “트럼프 정부에 한미FTA 긍정적 인식 제고 대책 마련”

등록 2016.11.09 19:09

현상철

  기자

통상현안·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강구한미FTA 인식제고 위해 양자채널·의회 등 협력활동 강화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결정된 이후 높아진 통상·무역 현안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에 대해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강구한다. 특히 트럼프가 한미FTA 재협상 등을 언급한 만큼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9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출점검회의에서 정부는 한미FTA, 통상현안,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수출·투자 영향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강구해 적절한 대응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제무역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코트라, 무보 등 수출유관기관, 자동차 등 대미(對美) 5대 수출 업종별 협회 등과 향후 한미 통상이슈를 전망하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후보가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반무역주의·보호무역 강화를 주장해 대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통상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양국간 협의채널 등을 적극 활용해 대응해야 하고,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가 확대되면 우리 수출·투자 등 실물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주 장관은 통상현안·금융시장·실물경제 전반에 미치는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대선과정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변화될 수 있으므로 현재로서 예단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지나친 불안감 확산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한미FTA, 통상현안,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수출·투자 영향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시나리오별로 대응방안을 강구해 적절한 대응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트럼프 정부의 통상정책에 한미FTA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자채널 강화, 미국 의회, 업계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강화 및 협력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한 적극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켜 나가겠다”며 “또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교역 환경 악화로 수출·투자 등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 현지공관·무역관·업계 등을 통해 업종별 수출·투자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 대응체계를 구축,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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