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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파동 주민, 마을 축제 열고 문화 갈증 해소

대구 파동 주민, 마을 축제 열고 문화 갈증 해소

등록 2016.10.26 07:53

최태욱

  기자

수성구 파동 주민자치위원회, ‘제3회 용두 파잠 예술축제’ 개최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제3회 용두 파잠 예술축제에서 공연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제공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제3회 용두 파잠 예술축제에서 공연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제공

문화·예술 행사를 접하기 힘든 지역의 주민들이 3년째 스스로 축제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수성구 파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3일 파동공원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제3회 용두 파잠 예술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파동 용두놀이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돼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파동두레새마을금고와 대한적십자 수성구지회는 축제에 참여한 주민 1,000여 명에게 소고기국밥 등 풍성한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수성구치과의사회에서는 구강검진 부스를 운영해 축제 참여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용두 파잠 예술축제’는 고령 인구의 비중이 높고, 지리적으로 수성구 중심과 떨어져 있어 문화·예술행사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파동 지역 주민들을 위해 2014년 시작된 행사다.

지난 2015년에는 대구시 생활예술 활성화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파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수성구 대표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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