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솜씨 어때요”

수성구청 ‘제8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개최··· 수강생들 갈고닦은 솜씨 뽐내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제8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서 지난해 대상을 받은 고산1동 밸리댄스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지난 12일 오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제8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및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경연대회서는 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평소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연대회에는 댄스·체조 부문, 노래·연주 부문 등 2개 부문서 12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또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로비에서는 서예, 꽃꽂이, 사진 등 총 45점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 올해 경연대회 댄스·체조 부문에서는 관객호응도와 팀 화합이 돋보였던 범물1동 악바리언니쓰팀(라인댄스)이, 노래·연주 부문에서는 무대매너와 돈독한 팀워크가 탁월해 높은 점수를 받은 지산2동 청춘합창단팀(노래)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의 꿈과 열정을 담은 ‘제8회 수성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작품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려 기쁘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수성구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역발전부문 오태승씨, 사회봉사부문 정진태씨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